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무디스 현대제철 장기 신용등급을 ‘Baa3’으로 낮춰, "수익성 약화"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3-31 19:2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대제철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31일 현대제철의 장기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 현대제철 장기 신용등급을 ‘Baa3’으로 낮춰, "수익성 약화"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션 황 무디스 연구원은 “지난해 이미 상당히 약해진 현대제철의 이익과 재무 레버리지가 앞으로 1∼2년 동안 크게 약해진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철강 수요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며 이는 현대제철의 수익성을 약화하고 차입금 축소능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5126억 원, 영업이익 3313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67.7% 줄었다. 

차입금은 10조6662억 원으로 2018년보다 7.1%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89.1%로 2018년과 비교해 2.9%포인트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