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CJ대한통운, 대구경북지역 개인택배 무료를 4월 말까지 연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3-31 16:3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이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개인택배 무료서비스를 4월 말까지 연장한다.

CJ대한통운은 3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개인택배(C2C) 무료서비스를 4월 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대구경북지역 개인택배 무료를 4월 말까지 연장
▲ CJ대한통운 기업로고.

CJ대한통운은 대구경북 주소지로 배송되거나 이 지역에서 발송되는 개인택배 접수건의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택배상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택배기사 지급 수수료 는 모두 회사가 부담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 택배서비스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상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민이 3월 한 달 동안 CJ대한통운을 통해 접수한 개인택배 접수건수는 평소보다 약 208% 늘어난 30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개인택배 무료서비스 요건을 충족한 택배 건수는 약 15만 건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개인끼리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도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있기 때문으로 CJ대한통운은 파악했다. 해외처럼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배경에는 한국형 택배가 자리잡고 있다고도 봤다.

CJ대한통운은 “온라인을 통해 일시적으로 주문량이 늘어나더라도 CJ대한통운을 비롯해 전국에 인적·물적 인프라와 배송망을 갖춘 택배기업들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도록 위생용품과 생필품 배송을 맡고 있다”며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의미에서 택배서비스를 ‘생활기간산업’이라고 개념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