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미국 중국에서 신약 품목허가 받아 매출 늘 가능성 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3-30 13:5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 미국과 중국에서 앞으로 신약 품목허가를 받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GC녹십자의 연구개발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면역증강제 ‘IVIG-SN’의 미국 품목허가 신청과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와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의 중국 품목허가 신청이 예정돼 있다”고 내다봤다.
 
GC녹십자, 미국 중국에서 신약 품목허가 받아 매출 늘 가능성 커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GC녹십자는 올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에 고농도(10% 용량) IVIG-SN의 품목허가 신청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IVIG-SN의 최종 승인은 2021년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면역증강제의 적응증이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GC녹십자가 허가를 얻게 된다면 순조롭게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진에프와 헌터라제는 지난해 5월과 7월 각각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헌터라제는 2020년 2분기, 그린진에프는 2020년 3분기에 승인을 받아 2021년부터 중국에서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현재 중국에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이 없다”며 “헌터라제는 희귀의약품으로 안정적 매출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