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박원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6월 이후 한 번 더 집행 가능"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3-30 11:3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을 놓고 정부예산이 마련 되는대로 추가 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 시장은 30일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이날부터 지원하는 재난긴급생활비는 재정만 충분하면 더 지원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6월 이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준비하는 만큼 서울시도 그 이후에 한 번 더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6월 이후 한 번 더 집행 가능"
박원순 서울시장.

그는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먼저 지원의 손길 보태는 게 효율적이고 실질적이며 합리적”이라며 “서울에 중위소득 100% 이하인 인구가 300만 명으로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그동안 국가 지원대상에 포함됐던 분들은 지급대상에서 빼는 방식으로 합리적 지원대책을 구상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대책이다. 30일부터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중위소득 기준 100% 이하에 해당하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긴급생활비를 한 차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4인 이상 가구 50만원이다.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으면 10% 추가 지급 받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 등 117만7000가구가 수혜대상으로 파악된다. 

박 시장은 선별적 지원에 따른 행정력 부담과 관련해 “행정력에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소득기준은 이미 설정돼 있어 재난긴급생활비를 신청하면 서울복지포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아이사랑
요즘 코로나19를 최전선에서 현명하게 대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시는 박원순시장님
우리아이들에게 고마운 좋은분이세요
   (2020-03-31 10: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