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파미셀, 식악처로부터 '줄기세포'로 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 허가받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3-30 10:2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파미셀이 줄기세포로 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을 허가받았다.

파미셀은 코로나19 긴급 치료지원을 위한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AKI’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파미셀, 식악처로부터 '줄기세포'로 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 허가받아
▲ 김현수 파미셀 대표이사.

파미셀 관계자는 “셀그램-AKI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실행된 임상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줄기세포의 항염증 작용이 코로나19 환자에게 나타나는 사이토카인 폭풍에 따른 증상 악화를 막는데 분명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셀그램-AKI와 같은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는 처방 뒤 신속히 환자에게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미셀은 9일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줄기세포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식약처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파미셀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다수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셀그램-AKI를 정맥 투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셀그램-AKI는 본래 신장의 급성신손상을 막기 위한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다. 파미셀에 따르면 중간엽 줄기세포는 세포 재생과 면역학적 조절능력을 발휘해 전신에 강력한 항염증 반응효과를 일으켜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갑작스런 이종간 감염으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에 따른 중증 폐렴(ARDS)은 예측할 수 없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의해 일어난다”며 “따라서 통상적 임상시험 절차를 거칠 수 없으며 파미셀은 준비된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치료사용 계획서를 제출해 환자를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7%로 하락, 남은 3년 ‘더 못할 것’ 49.4% 김대철 기자
오픈AI 챗GPT에 실시간 검색엔진 기능 일부 도입한다, 구글과 '맞경쟁' 예고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4.2%, 중도층 부정평가 82.8% 김대철 기자
배터리 소재 보릿고개 장기화, 송준호 에코프로 원가혁신·투자조정으로 돌파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