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니로EV나 쏘울EV를 월 87만원에 타는 구독서비스 내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3-26 08:4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구독서비스를 내놨다.

기아차는 한 달에 요금 87만 원(부가세 포함)을 지불하면 니로 전기차나 쏘울 전기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구독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 EV라인’을 내놨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차, 니로EV나 쏘울EV를 월 87만원에 타는 구독서비스 내놔
▲ 기아자동차 '니로EV'.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월 1회 72시간 대여할 수도 있다.

기아차는 월 6만9천 원만 내면 전기차 무제한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옵션 상품도 함께 마련했다.

‘기아플렉스 EV라인’은 모바일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계약과 결제, 예약, 배송, 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철저한 점검 과정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을 제공받기 때문에 정비와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일 전까지 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예약하면 되며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탁송받을 수 있다.

주말과 휴일에도 가능하며 배송과 반송은 서울 시내에서만 된다.

기아플렉스 EV라인 3개월 묶음요금제를 이용하면 월 3만 원 구독료 할인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인 ‘기아플렉스 EV라인’은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모빌리티 서비스”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고객 분들이 손쉽게 기아차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전기차 구독서비스 이외에도 기아차의 고급 라인업(더K9, 모하비, 스팅어)으로 구성된 구독서비스 ‘기아플렉스 프리미엄’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