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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고용유지지원금 규모 5천억으로 늘려 고용불안 해소"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  2020-03-25 17: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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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를 4천억 원 더 늘려 5천억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홍 부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영향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며 교육·도소매·제조업 등 거의 모든 업종에 걸쳐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를 현재 1천억 원 수준에서 4천억 원 늘려 모두 5천억 원 규모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는 "이를 통해 고용유지를 위한 사업주의 자부담 비율이 대폭 낮아지고 근로자 고용불안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한시 면제하고 은행의 원활한 무역금융 공급 등을 위해 외화 LCR(유동성커버리지) 규제부담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과도한 외화자금 유출입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던 외환분야 거시건전성 규제조치들을 현 상황에 맞게 완화해 민간부문의 외화조달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국내 외화유동성 상황을 매일 점검하면서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외화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층적 외화유동성 공급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적기에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주 발표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이 조속히 시장에 본격 공급되도록 하고 외환스와프시장의 외환수급 불균형 완화를 위해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홍 부총리는 "향후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 이미 마련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금융, 기업부문에서 필요한 외화유동성을 적기에 신속하고도 충분한 수준으로 공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입·해외진출 기업 긴급 금융지원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피해 추가 지원방안과 공공부문 계약제도 개편 및 소비·투자 확대 방안, 추가경정예산(추경) 신속 집행계획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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