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든 사업 고른 실적개선 예상"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3-24 08:1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모든 사업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든 사업 고른 실적개선 예상"
▲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37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23일 17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CJ제일제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모든 사업부의 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국내 가공은 진천 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햇반 및 가정간편식(HMR) 등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미국 식품기업 슈완스도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채널의 수요 증가로 시장 기대치 수준의 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사료용 아미노산 판매가격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생산업체들의 가동률 하락 및 수요 저하가 글로벌 시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물자원은 베트남 돼지 가격 강세가 1분기까지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자유로운 업체라는 희소성을 고려했을 때 지난주 주가 낙폭은 과도하다”며 “저가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8624억 원, 영업이익 1조1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