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주총에서 "수익성 기반 질적 성장에 집중"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3-20 17:5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둔다.

안 사장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혁신 상품 개발, 고객 체험 공간 확대, 국내외 유통 채널 다각화를 이뤘다”며 “급속도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을 혁신의 좋은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주총에서 "수익성 기반 질적 성장에 집중"
▲ 20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사옥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 정기 주주총회 모습.

안 사장은 "올해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는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브랜드 경쟁력의 강화와 고객경험의 향상, 전사적 디지털화의 가속화를 확고하게 실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매력적 혁신상품, 독보적 브랜드 지위 구축 △차별화, 개인화된 고객 경험 △소셜 미디어와 인공지능,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사적 디지털화 등을 제시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또 제14기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200억 원이다. 이사의 수도 지난해와 같은 9명이다.

이날 열린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주총회에서는 김언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김영선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경미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감사위원으로는 김언수 교수와 김영선 연구원이 선임되는 안이 의결됐다.

제61기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100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줄었다. 이사 수는 7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실적과 수익성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고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력적 혁신 상품을 견고하게 키워내고 고유의 스토리로 사랑받는 독보적 브랜드 지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