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인천 미추홀에 출마하기로 했다.
윤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추홀을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통합당 의원)을 공천한 것은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는 선택”이라며 “윤상현을 희생양으로 삼아 선거를 치르겠다는 선거공학적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에도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며 “다시 미추홀 주민만 믿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미추홀을에서 3번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이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는 윤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이날 통합당 공천관리위는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 현역 안상수 의원을 미추홀을에 전략공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