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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아바코,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태양광사업 기회 넓어져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  2020-02-28 15: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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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와 아바코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힘입어 태양광에너지에서 사업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기업신용평가업계와 증권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정부가 2020년도에도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 관련 업계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신성이엔지와 아바코는 태양광셀 및 모듈과 태양광모듈 제조장비 분야에서 정부의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태양광에너지산업 지원정책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를 주력사업으로 두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셀에서 고출력 태양광 모듈(HDM), 발전소 시공까지 태양광에너지 발전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 솔라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25% 이상 고효율 결정질 모노리식 텐덤 태양광셀 기술 개발’ 등 6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등 태양광셀과 모듈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9년 1분기부터 배열, 전극에 따른 빛의 반사를 최소화한 고부가제품인 HDM을 생산해 태양광에너지산업 재편에 대응하고 있다. 

HDM은 일반모듈 대비 약 22% 이상의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어 입지조건에 제약이 적어 차세대 태양광에너지사업으로 꼽히는 수상 태양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 장기계약을 맺는 등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구성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성이엔지는 미국과 캐나다 태양광기업과 HDM 장기 공급계약을 맺으며 공장가동률 100%를 달성했다"며 "이에 2020년 태양광사업은 2019년보다 50% 늘어난 매출 2400억 원과 영업이익 5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국내 태양광산업을 고부가가치 위주로 재편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국내에서 사업기회도 함께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현재 HDM은 미국에 주로 수출하고 있다며 국내 수요가 아직 미비한 상황이어서 시장이 개화되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바코는 디스플레이장비 제조기업으로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셀 제조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아바코는 박막 태양광셀 제조장비 개발을 국책과제로 진행하는 등 기술력 확보를 통해 태양광셀 제조장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박막 태양광셀은 스테인리스 스틸 기판에 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을 증착해 얇은 필름 형태로 제작된다. 기존 실리콘 태양광셀보다 생산단가가 저렴하고 고온에서 효율 감소가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형진 나이스평가정보 연구원은 “아바코는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중국 태양광셀 관련 장비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태양광에너지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수혜 등으로 태양광셀 제조장비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본격적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2020년에도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을 추진하며 태양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2020년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이용․보급 실행계획을 내놨다.

산업부는 2020년 영암, 새만금 등 1조6천억 원 규모의 태양광단지를 준공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비율을 2019년 6%에서 2020년 7%로 상향해 시장을 넓힌다.

특히 셀·모듈 등 고부가가치 분야 중심으로 국내 태양광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재생에너지 수요를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재생에너지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태양광소재의 글로벌 공급과잉,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변동 심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차세대 태양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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