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수 신중해야", 코로나19로 국제여객 수요 급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2-28 08:0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오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 한국이 고립될 위기에 놓이고 국제선 여객수요도 급감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수 신중해야", 코로나19로 국제여객 수요 급감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아시아나항공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7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4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1월까지 일본 불매운동 등 영향으로 일본 노선 여객수요가 평상시의 절반 가깝게 감소하며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지금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국제선 전체 여객 수요가 줄고 한국 확진자 증가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도 늘어나며 아시아나항공 실적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정부가 지원대책을 약속했지만 항공사들의 정상화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아시아나항공이 매각절차 마무리를 앞두고 경영환경이 더 불확실해졌다"고 바라봤다.

2월1일~26일까지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화물 물동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본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이 오래 걸릴 수 있고 연간 흑자전환도 2021년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220억 원, 영업손실 130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5% 줄고 영업손실은 66.1% 축소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체포 방해' 재판 최후진술, "계엄 원인은 야당" "공소장은 코미디"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2척 건조계약, 8447억 규모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알테오젠 새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창업주 박순재는 이사회 의장 맡아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특검은 제3자 추천" "신천지도 수사 대상"
비트코인 1억2991만 원대 상승, "미국 '우크라이나 원전' 활용한 코인 채굴 관심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5%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스 11%대 급등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 2025년 7% 늘어, 화웨이·애플워치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