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값 35주째 오름세 이어가, 강남3구는 6주째 하락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2-27 14:1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값이 35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27일 발표한 ‘2020년 2월4주(2월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상승하며 4주째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 35주째 오름세 이어가, 강남3구는 6주째 하락
▲ 서울 일대의 아파트 모습.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8년 11월1주 이후 내림세를 지속하다 2019년 7월1주 34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선 뒤 35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2020년 2월4주 서울 주택시장은 재건축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거래되고 매수 문의가 줄어드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반면 일부 상승폭이 낮았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단지는 상승하며 전체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5% 올랐다. 소형 평수, 저가 단지 및 개발호재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강북구는 미아동과 번동 위주로, 노원구는 상계동과 월계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1주 전보다 각각 0.09%씩 상승했다. 도봉구는 창동역 준신축 단지 위주로 0.08% 올랐다. 광진구는 관망세가 지속되며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 강남 11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2% 떨어졌다.

잠실 일부 재건축단지는 급매물 거래 뒤 호가가 상승했지만 대다수는 매수 문의가 감소하면서 강남3구 아파트값은 6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강동구는 중소형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1주 전보다 0.02% 오르며 상승으로 돌아섰다. 

구로구는 가격 경쟁력 있는 개봉동, 고척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1주 전보다 0.08% 올랐다. 양천구는 재건축·고가 단지 위주로 0.02%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2020년 2월4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2% 오르며 상승폭을 0.02%포인트 확대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2019년 9월4주 4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2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은 0.3%, 지방은 0.1% 올랐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세종(1.52%), 대전(0.75%), 경기(0.44%), 인천(0.4%), 울산(0.19%), 충북(0.07%), 충남(0.04%), 등은 상승했고 경북(-0.04%), 제주(-0.03%), 강원(-0.01%) 등은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브릿지론 정조준하는 부동산PF 구조조정, '비중 98%' 롯데건설 긴장 고조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