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중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433명 증가로 둔화, 사망은 29명에 그쳐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2-27 13:5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에서 코로나19로 발생한 신규 사망자가 한 달 만에 최소치를 보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0시 기준으로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가 7만8497명, 사망자는 2744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433명 증가로 둔화, 사망은 29명에 그쳐
▲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0시와 비교해 확진자는 433명, 사망자는 29명 각각 증가했다. 

신규 사망자는 1월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50명 밑으로 내려온 것도 2일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이틀 연속으로 500명을 밑돌았다. 

발병지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09명과 26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는 6만5596명, 사망자는 264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국 전역의 확진자 가운데 8346명이 중증환자로 분류됐다. 3만2495명은 완치해 퇴원했다.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65만2174명 가운데 7만1572명이 의료관찰을 받고 있다. 

중화권 국가에서는 누적 확진자 133명, 사망자 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홍콩 2명, 대만 1명이다.

확진자 수를 국가별로 보면 홍콩 91명, 대만 31명, 마카오 10명이다. 

중국 IT기업 텅쉰(텐센트)의 오전 11시44분 집계에 따르면 중국과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해외 누적 확진자는 3553명, 전체 사망자는 54명이다.

국가별 확진자 수를 보면 한국 1595명, 일본 894명, 이탈리아 470명, 이란 139명, 싱가포르 93명, 미국 60명, 태국 40명, 바레인 33명, 쿠웨이트 26명, 독일 25명, 호주 23명, 말레이시아 22명, 프랑스 18명, 베트남 16명, 영국 13명, 아랍에미리트 13명, 스페인 13명, 캐나다 12명,  이스라엘 6명, 이라크 5명, 아프가니스탄 4명, 오만 4명, 필리핀 3명, 인도 3명 등이다.

스웨덴, 레바논, 오스트리아, 파키스탄, 러시아는 확진자가 2명 각각 확인됐다. 크로아티아, 스위스, 그리스, 브라질, 루마니아, 조지아, 알제리,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이집트, 핀란드, 벨기에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사망자 수를 보면 이란 19명, 한국 13명, 이탈리아 12명, 일본 7명, 프랑스 2명, 필리핀 1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