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올해 매출은 제자리 예상, 해외수주 기대는 다시 부각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2-27 11:2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이 2020년 매출은 다소 줄겠지만 해외 신규수주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기대됐다.

김세련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동안 두드러지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약간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신규수주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엔지니어링 올해 매출은 제자리 예상, 해외수주 기대는 다시 부각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삼성엔지니어링은 2017~2018년 신규수주가 눈에 띄게 늘었는데 이렇게 수주한 물량의 설계와 공사에 인력이 모두 투입되면서 2019년 수주활동이 보수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2017년 수주현장에 투입됐던 설계인력이 2020년부터는 새로운 현장에 투입될 수 있고 추가 인력 고용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신규수주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FEED(기본설계)가 EPC(설계·조달·시공)로 전환될 프로젝트를 최소 3개 이상 갖추고 있는 데다 이집트, 인도네시아,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신규수주 후보군도 풍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180억 원, 영업이익 31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17%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며 대형건설사 가운데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다만 건설업종의 주가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2만6천 원에서 2만2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에도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 어렵다"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조성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매출 성장률 시장 기대치 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KCC 고단열 시장 확대에 건자재·도료 호재, 정몽진 교환사채 발행으로 실리콘 경쟁력도..
쿠팡 기술주 성격의 매력적 투자처 분석, AI 클라우드로 이익률 10%대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