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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정보 알려주는 기술로 글로벌 공략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  2020-02-27 10: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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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12인치 윈드실드HUD의 실제 구동 모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알려주는 첨단장치 ‘윈드실드HUD’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현대모비스는 1월 출시된 제네시스의 GV80에 처음으로 12인치 윈드실드HUD를 적용함으로써 차량 인포테인먼트 4대 핵심기술의 양산기술을 모두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윈드실드HUD는 자동차 운행 때 주행정보를 확인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을 할 수 있게 돕는 첨단장치로 운전석 앞유리에 각종 정보들이 표시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현대모비스가 양산하고 있는 12인치 윈드실드HUD는 기존 제품보다 확장된 화면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주행경로, 도로 교통표지판 정보, 주행보조정보 안내 등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변에서 운행하는 차량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12인치 윈드실드HUD 개발로 일반형(10인치 이하) 제품부터 고급형(12인치 이상) 제품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윈드쉴드HUD 양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풀디지털클러스터 △서라운드뷰 모니터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메틱스(AVNT) 등 인포테인먼트의 4가지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글로벌 헤드업 디스플레이시장은 해외 부품기업 2~3곳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글로벌 완성차기업을 대상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수주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력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이번에 확보한 4대 핵심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각 장치마다 개별적으로 구성돼 있는 제어기들을 하나로 합친 통합 인포테인먼트시스템 플랫폼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현대모비스는 증강현실(AR)HUD 개발도 하고 있다.

증강현실HUD는 실제 도로 위에 3차원 가상 정보를 접목해 보여주는 기술로 전방 주행 자동차의 위치나 거리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실시간 주변상황을 효과적으로 제공해 사고 위험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램 방식의 증강현실HUD 기술 개발을 2017년 마무리했으며 올해 안에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디지털 홀로그램과 나노 구조, 전자제어 방식의 새로운 증강현실HUD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과 통신·편의·보안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솔루션 개발에 나서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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