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비주력사업 독립경영으로 구조조정"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2-26 08:2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수익이 낮은 사업부의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가치가 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비주력사업 독립경영으로 구조조정"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4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5일 현대제철 주가는 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3월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4월1일을 기일로 단조사업부(금속을 일정한 모양으로 만드는 사업)를 물적분할해 100%자회사 현대아이에프씨를 설립하는 안건을 승인받는다.

현대제철 단조사업부는 2019년 매출 2294억 원에 적자를 봤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 철근, H형강, 강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단조를 포함한 비주력사업부가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거나 수익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 단조를 포함한 저수익사업부들이 구조조정으로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한다면 현재보다는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현대제철의 기업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제철은 2020년에 매출 19조3210억 원, 영업이익 5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잠정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5.8% 줄지만 영업이익은 57.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