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동반급락, 코로나19 확산에 기관 매도공세 강해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2-21 16:1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급락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6포인트(1.49%) 내린 2162.8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급락, 코로나19 확산에 기관 매도공세 강해
▲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6포인트(1.49%) 내린 2162.8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돼 1%대 급락으로 출발했다"며 "중국 증시의 상승 전환 등에 따라 낙폭이 줄기도 했지만 장 후반 기관투자자의 매도폭이 확대돼 2170선 아래로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2명 늘어나 모두 1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새로 발생한 환자 52명 가운데 41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85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1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53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2.41%), 네이버(-0.26%), LG화학(-2.86%), 현대자동차(-1.54%), 삼성SDI(-2.04%), 셀트리온(-1.12%), 현대모비스(-1.08%), 삼성물산(-1.73%) 등 대부분의 주가가 내렸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67포인트(2.01%) 떨어진 667.99에 거래를 끝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지수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더해지는 가운데 정보기술(IT) 관련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1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328억 원, 기관투자자는 7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솔브레인(0.20%)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74%), 에이치엘비(-3.91%), CJENM(-3.16%), 펄어비스(-0.11%), 스튜디오드래곤(-1.71%), 케이엠더블유(-0.36%), 메디톡스(-1.51%), 에코프로비엠(-6.33%)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휴젤 주가는 전날과 같은 40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0.9%) 오른 1209.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