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틸렉스, 식약처로부터 면역항암제 임상2상 재개 승인받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2-21 11:5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틸렉스가 면역항암제 ‘앱비앤티셀’의 임상2상을 재개한다.

유틸렉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암 대상 T세포(면역세포)치료제인 ‘앱비앤티셀’의 임상2상에 관한 재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틸렉스, 식약처로부터 면역항암제 임상2상 재개 승인받아
▲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 회장.

최수영 유틸렉스 사장은 “이번 재개 승인으로 식약처 뿐 아니라 외부로부터 받았던 무수한 오해들이 풀린 것 같아 기쁘다”며 “아직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라는 분야가 국내에서는 신기술에 가까운 기술이다 보니 식약처도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앱비엔티셀은 국내에서 최초로 임상에 들어간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다.

유틸렉스는 2018년 9월 앱비앤티셀의 임상2상 승인을 얻어 환자 등록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2019년 4월 식약처로부터 불시 실태조사를 받은 뒤 임상중지를 통보받았다.

식약처의 불시 실태조사에서 임상시험에 혈액을 제공한 공여자 이름의 이니셜이 잘못 기록된 것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최수영 사장은 “임상중지 기간에 식약처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약처 및 전문가들을 설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고 말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 회장은 “암치료를 하기 위한 T세포치료제 기술력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면역항암제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바이오기업이 되기 위해 모두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