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진제약, 세금문제 정리하고 영업정상화로 올해 실적회복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2-21 10:5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진제약이 올해 세무조사 문제를 정리하고 영업을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진제약이 올해는 세금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을 정리하고 2018년 수준의 실적을 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삼진제약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일 싼 제약회사”라고 분석했다.
 
삼진제약, 세금문제 정리하고 영업정상화로 올해 실적회복 가능
▲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 사장.

삼진제약은 올해 매출 2553억 원, 영업이익 569억 원, 순이익 43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0.7%, 순이익은 209.2% 증가하는 것이다.

삼진제약은 2018년 세무조사로 193억 원의 추징금을 납부했다. 2019년에는 대표이사 인정상여 소득세 220억 원을 국세청에 선납하며 이를 선급금 자산으로 처리했다.

이 때문에 삼진제약의 영업환경은 제한됐고 결국 실적 부진으로 이어져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시 정상적 영업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삼진제약의 실적 성장은 전문의약품(ETC) 주요 제품인 플래리스(항혈전제), 삼진타우로린(항생제), 뉴스타틴(고지혈증치료제), 뉴토인(치매치료제)의 처방 증가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삼진제약은 지난해 제한적 영업환경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삼진제약의 주가 수익배수(PER)는 8배 수준으로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은·해진공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조희대 "이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해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지분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뱅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평가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부 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사장직속 전담 TF도 설치
이재용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사업장 점검, 현장경영 행보 이어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