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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추가 부동산대책이 건설사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2-21 08: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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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대책이 건설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정부의 추가 부동산대책에 따른 건설업종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규제대상이 특정지역에 국한됐는데 그 지역 내 건설사 수주 및 신규분양 물량은 미미하다”고 바라봤다.
 
"정부의 추가 부동산대책이 건설사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
▲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이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20일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대책을 발표했다.

대형건설사 가운데 대우건설 정도만 새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에서 신규분양 물량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역시 2600세대 가량으로 대우건설 연간 공급목표의 7.5%에 그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이번 대책은 전반적으로 이미 예상된 수준으로 나왔다”이라며 “다만 주택 가격 안정화를 향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만큼 앞으로 필요하면 조정대상지역의 추가 선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보다 앞으로 발표가 예상되는 코로라19 관련 경기부양책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경기부양책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추경 및 사회간접자본(SOC) 확대, 3기 신도시 조기화, 역세권 임대주택 공급 등의 대책이 제시된다면 건설사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주 가운데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태영건설 등을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신규수주에 따른 성장, 태영건설은 회사 분할을 통한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건설업종 전반의 주가 상승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성장 기대감이 있는 종목에 선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태영건설의 목표주가로 각각 6500원, 2만4천 원, 1만9천 원을 유지했다.

20일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태영건설 주가는 각각 4330원, 1만5800원, 1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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