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삼성생명 예정이율 인하로 보험료 인상효과, 한화생명 교보생명도 검토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2-20 18:2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생명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인하하면서 사실상 보험료를 인상한다.

20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4월1일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
 
삼성생명 예정이율 인하로 보험료 인상효과, 한화생명 교보생명도 검토
▲ 20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4월1일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

예정이율이란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거둔 보험료를 굴려 보험금 지급시점까지 얻을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의미한다.

보험사는 예상수익률을 고려해 보험료를 결정하는 데 예정이율을 낮추면 고객들에게 같은 수준의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험료를 올려야한다.

보통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내려가면 보험료는 5~6% 정도 오른다.

한화생명도 4월부터 예정이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교보생명 역시 4월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보험사들은 저금리 장기화로 실적이 큰 폭으로 뒷걸음질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은 572억 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87.2%나 급감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은 9774억 원으로 전년보다 41.3%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