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전자투표시스템 무료 제공해 기업 유치 치열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 3월 주주총회 기간을 앞두고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기업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기업고객과 관계를 맺으면 회사채 발행, 인수합병(M&A) 자문 등으로 이어가는 데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전자투표시스템 무료 제공해 기업 유치 치열
▲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로고

20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기업 180곳이 전자투표시스템 ‘플랫폼 브이(V)’에 가입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미래에셋대우 전자투표 시스템을 이용하는 기업이 2배가량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2월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투표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 한국예탁결제원에서만 제공하던 전자투표서비스에 뛰어들어 무료 수수료를 앞세워 기업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는 한화케미칼, 셀트리온제약, 대우건설, 한국콜마, 제이콘텐트리 등의 기업들이 미래에셋대우 전자투표시스템을 활용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명성티엔에스가 임시 주주총회에서 플랫폼 브이로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온라인주총장’을 통해 전자투표 플랫폼사업에 뛰어들었다.

후발주자임에도 기업 200곳이 가입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공인인증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와 휴대전화 인증 등 다양한 간편인증을 도입해 편의성을 강조하며 기업고객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전자투표 플랫폼사업이 증권사 수익으로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모두 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전자투표 서비스를 통해 직접적 수수료 수익을 얻기보다 기업고객과 인연을 맺는 통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증권사가 기업공개를 주관해 상장을 마무리한 뒤 상장기업과 관계를 이어가면서 회사채 발행 등으로 후속 거래를 이어가는 것처럼 상장기업에 전자투표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계를 이어간다면 투자금융이나 퇴직연금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플랫폼 브이를 통해 주주총회 관리뿐 아니라 투자금융(IB)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해놨다.

회사채, 전환사채, 유상증자, 무상증자, 인수합병(M&A) 등과 관련해 미래에셋대우와 협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뒀다.

삼성증권 역시 ‘온라인주총장’을 통해 기업고객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법인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전자투표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새 법인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기업들이 주주친화적 정책을 내세우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있다.

올해부터 삼성전자가 주주총회에 전자투표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현대동차그룹도 현대글로비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차증권 등 3곳에서 나머지 9개 상장 계열사로 전자투표를 늘리기로 했다.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상장기업들이 늘면서 다른 증권사들도 전자투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자투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은 전자투표 플랫폼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넥슨 자체 신작 공백 외부 게임으로 돌파, 이정헌 '던파' 둔화 속 돌파구 모색
[체험기] 아이폰 듀오 상륙, 무결점 힌지 등 완성도 높였지만 가격 진입장벽에 사용감도..
우리금융 사상 첫 두 분기 연속 순이익 1조, 임종룡 주주환원 확대 기대 커진다
두산건설 공공 도시정비로 사업 넓혀, 이정환 '브랜드 파워' '재무건전성' 두 토끼 잡는다
'솔리다임 부담' 털어낸 SK하이닉스, 주주환원 강화 기대에 투심 회복 탄력받나
오세훈 '여론조사비 대납' 2심 무죄, 1심 유죄 뒤집혀 서울시정·대권 행보 탄력
하나금융 함영주 연말 인사 앞두고 받아든 성적표, 호실적에 CEO 진용 '안정'에 무게
로이터 설문조사 "한국 3분기 경제성장률 3%" 추산, 반도체 의존에 우려 목소리
LG유플러스 대표 홍범식 국감서 "해킹 은폐 확인되면 책임지겠다"
[채널Who] 이재명 SNS에 '제미나이 답변' 올린 뒤 비판 쏟아졌다, 소통 방식 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