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대표이사와 함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5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구</a> 회장이 내놓은 이사회 의장도 겸임할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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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구분해온 국내 재벌기업의 흐름에 동참하고 경영구조와 관련한 국제적 기대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이사회 의장을 다른 이사에게 넘길 수 있다는 시각이 고개를 든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5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구</a> 내놓은 현대차 이사회 의장은 양보할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9/20190921183152_16948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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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래차 시장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당분간 겸임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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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차에 따르면 3월19일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곧바로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5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구</a> 회장이 맡았던 이사회 의장의 후임자가 선임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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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수석부회장이 아버지를 대신해 이사회 의장을 그대로 물려받아 대표이사와 의장을 겸임할지, 아니면 대표이사만 맡을지에 시선이 몰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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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이 대표이사만 유지하고 다른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현대차그룹 안팎에서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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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사회의 독립성을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 오너일가가 이사회 의장에서 손을 뗄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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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함께 맡으면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나 일감 몰아주기 등의 경영행태를 이사회에서 걸러낼 수 없다는 구조적 한계도 명확한 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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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너일가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동시에 맡으면 이런 한계가 더욱 뚜렷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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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2019년 10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국내 상장 계열사 12곳 가운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 곳은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단 한 곳도 없다”며 “현대차그룹의 이사회 독립성은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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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그룹 경영 전면에서 보폭을 확대하면서 그동안 경영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는 점에서도 이사회 의장을 맡지 않을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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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며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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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힘 쏟았던 부분은 기업의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미래 비전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이에 걸맞은 합리적 경영구조를 구축하는 것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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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19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열고 윤치원 UBS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유진 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등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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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회장은 현대차 최초로 도입된 주주 추천제를 통해 선임된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인데 투명경영위원회와 이사회에 참석해 주주 입장에서 회사에 의견을 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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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에 앞선 2019년 1월에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사내이사에서 사외이사로 변경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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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내이사에도 창사 이래 최초로 외국인 출신 임원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98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알버트 비어만</a> 연구개발본부장을 선임해 다양성을 강화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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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흐름들과 함께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합리적 경영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 수석부회장 스스로 이사회 의장을 맡지 않는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재계는 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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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외부 출신의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 자리를 넘길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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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일가가 한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이사회 의장을 겸임했던 사례는 국내 재벌기업에서도 사라지고있다. 삼성그룹은 이미 모든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놓았고 SK그룹도 전문경영인이 이사회 의장을 맡는 문화를 구축해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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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재벌기업 가운데 오너일가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는 곳은 LG그룹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주회사 LG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함께 맡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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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현대차 이사회 의장이 오너일가를 제외한 전문경영인(사내이사)이나 사외이사 가운데 선임된다면 이는 현대차그룹이 독립해 출범한 이래 최초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다른 사람이 나눠 맡게 되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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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5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구</a>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대표이사 회장에 오르며 동시에 이사회 의장을 맡았는데 이 체제는 21년 동안 지속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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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당분간 겸임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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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2018년 9월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현대차그룹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내비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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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친환경차 등 미래차 시장의 주도권 싸움이 활발해지는 시점에 단순한 완성차기업으로는 경쟁하기 어렵다고 보고 체질 개선을 서두르겠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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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미래차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의사결정 구조를 합리화하는 노력들을 기울여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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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와 합작기업을 설립하는 내용을 발표하며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투자기조도 서서히 바뀌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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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대적 변화를 지속하려면 오너일가의 강력한 리더십을 유지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에게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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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기 현대차 이사회 의장은 3월에 열릴 이사회에서 정해질 것”이라며 “정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을지 여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