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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폐광기금 추가 징수 우려는 과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  2020-02-18 08: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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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식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됐다.

강원랜드는 최근 강원도청의 폐광지역개발기금(폐광기금) 추가 징수 문제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는데 우려가 지나친 것으로 분석됐다.
 
▲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17일 강원랜드 주가는 2만6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강원랜드는 최근 폐광기금 추가 징수에 따른 세금성 비용 증가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영업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폐특법 시행령에 의하면 강원랜드는 세전이익의 25%를 폐광기금으로 납부하도록 규정돼 있다.

강원랜드는 폐광기금 납부액 계산을 위한 세전이익과 관련해서 당해 지출해야 할 폐광기금을 공제하고 있다. 하지만 강원도청은 세전이익 산출과 관련해 폐광기금을 선공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청의 주장을 적용하면 강원랜드는 매년 400억 원가량의 폐광기금을 추가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강원도청은 2019년 하반기부터 폐광기금 추가 징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폐광기금 계산법과 관련한 양측의 이견은 강원랜드의 창립 시점부터 존재했던 문제라고 박 연구원은 바라봤다.

게다가 폐광기금 문제는 법리적 다툼의 소지가 있고 강원도청과 폐광 7개 시군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 폐광기금을 추가 징수하면 국세인 법인세가 감소하고 강원랜드의 공공주주들의 배당금도 축소되는 등 이햬관계자들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원랜드가 당장 폐광기금을 추가 납부해야 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가 강원랜드의 카지노 영업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말도 나오는 데 이는 2019년과 2020년의 설연휴 시점이 다른 것에 따른 착시현상에 기인한 것”이라며 “2018~2019년의 카지노 매출총량 준수로 2020년 매출총량에 여유가 생긴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은 강원랜드에 관해 긍정적 투자 관점으로 전환해야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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