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캐나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허가 신청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2-17 10:4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캐나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13일 캐나다 보건청에 램시마SC의 허가 신청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 캐나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허가 신청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정맥주사 제형의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캐나다 보건청은 셀트리온이 제출한 임상 데이터를 인정해 램시마SC를 바이오베터(개량신약)로 판단하여 1년 동안 허가 심사를 진행한다.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바탕으로 효능이나 안전성, 편의성 등을 개량한 치료제를 말한다.

램시마SC는 미국에서도 개량신약으로 인정받아 임상1상과 임상2상을 면제받고 지난해 7월부터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은 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시장에서 76%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주정부 차원에서 의료비 재정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확대하고 예외적일 때에만 오리지널 의약품 사용을 허용하는 ‘의무 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캐나다는 의료 재정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에 지속적으로 우호정책을 펴는 국가”라며 “캐나다 보건청과 적극 협력해 램시마SC의 허가절차가 신속히 이뤄져 북미시장 환자들에게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김병주 MBK 회장 '홈플러스 사태'로 검찰에 피의자 소환 조사, 사기 등 혐의
공정위 LIG넥스원·현대로템에 현장조사, 이재명 '방산 갑질 근절' 경고에 호응
한은 이창용 "한국 잠재성장률 2040년엔 0%대 가능성, 금융의 역할 중요"
[8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국힘에 사과(과일)과 함께 '내란 사과 기대' 전달"
[오늘의 주목주] '인도 진출 기대' HD현대중공업 주가 6%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데브시스터즈 신작 '오븐스매시' 흥행 절실, 조계현 천길 낭떠러지냐 구원의 밧줄이냐
중국 세계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3년 1800억 달러 투자, "내수 포화로 해외시장 절실"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도에 4140선 약보합 마감, 코스닥도 약세 931선
이재명 쿠팡 사태 직격, "강제조사권 도입 검토하고 과태료도 현실화해야"
신한금융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열어, 진옥동 "기업가 도전과 혁신 응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