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주가 상승 가능", 삼성전자 갤럭시S20 출시로 수혜 커져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2-17 09:3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카메라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물량이 늘어 실적이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기 주가 상승 가능", 삼성전자 갤럭시S20 출시로 수혜 커져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1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지만 예측 및 통제 불가능한 변수”라며 “삼성전기의 영업상황만 집중해보면 삼성전기는 1분기 카메라모듈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53% 늘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메라모듈부문은 캡티브(계열사 내부시장) 고객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파악됐다.

기본모델인 갤럭시S20부터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평균 판매가격(ASP)은 지난해보다 5%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부문은 2020년 1분기에 매출 89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1분기보다 6.8% 늘어나는 것이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부문의 실적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권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를 담당하는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는 삼성전기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가량”이라며 “삼성전자의 5G스마트폰 공급 확대로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5600억 원, 영업이익 83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중국 사업 정상화에 달려, 브랜드 다변화 긍정적"
올해 주가조작 신고 포상금 작년보다 2.4배 늘어, 신고 건수는 4건
대신증권 차기 대표에 진승욱 부사장 내정, 현 대표 오익근 용퇴
미래에셋증권 한투증권 1호 IMA 종투사 코앞, 키움증권 발행어음 목전
삼성전자,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12월5일 국내 출시
하나증권 "삼성증권 현 주가는 진입 편안한 구간, 실적과 함께 배당주로 부각"
교촌에프앤비 3분기 영업이익 113억으로 47% 늘어, 소비쿠폰·기저효과 덕
JYP엔터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408억으로 15.7% 줄어
내란 특검 황교안 '내란선동' 혐의로 체포, "사회적 파급력 일반인과 달라"
크래프톤, 전체 직원 대상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 시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