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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사위 곽상언, 민주당 공천 경선 이겨 충북 공략의 선봉에 설까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  2020-02-14 1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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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의 험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국회 진출을 노린다. 

곽 변호사가 경선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이 곳은 민주당의 충청 공략을 위한 주요 거점이 될 수도 있다.
 
▲ 곽상언 변호사.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24일 1차 경선지역으로 분류된 선거구의 경선투표를 시작한다. 결선투표와 경선 재심 등 경선일정을 감안하면 늦어도 3월1일에는 경선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 변호사는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의 민주당 경선에서 성낙현 예비후보와 맞붙는다.

성 예비후보는 보은지역 자활센터장으로 지역의 복지일선에서 일 해왔다. 열린우리당부터 더불어민주당까지 여당을 지지해온 열성당원이기도 하다.
 
곽 변호사의 경선상대가 지역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인물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곽 변호사의 경선 우세를 점치는 시선이 나온다. 곽 변호사가 경선 승리의 열쇠인 민주당 권리당원의 높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권리당원은 경선투표에 적극 참여해 경선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지는 데 민주당 경선투표 선거인단은 민주당권리당원 선거인단(50%)과 안심번호 선거인단(50%)으로 꾸려진다.

이번 경선의 권리당원 선거인단 명부는 2019년 8월1일 이전 입당한 당원 가운데 2019년 2월1일부터 1년 동안 당비를 6회 이상 납부한 권리당원 가운데 경선지역에 거주하고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자들로 작성한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현재 민주당의 권리당원은 대부분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며 “곽상언 변호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수식어를 떨쳐내려고 애쓰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만큼은 문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라는 점이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변호사가 4월 총선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민주당 깃발을 들고 나오면 이 곳은 민주당의 충북 공략을 위한 주요 거점이 될 수도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당 안에서 지니는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해 곽 변호사의 당선을 위해 당의 역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민주당은 정치신인인 곽 변호사가 경선을 통과하면 집중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의 공천을 놓고도 당선 가능성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당의 뿌리다”며 “김홍걸 의장과 곽상언 변호사가 민주당 후보로 총선에서 패배하면 당이 받는 정치적 부담도 큰 만큼 두 사람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당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 변호사는 지난 1월22일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충북 영동은 지난 100년 이상 제 조상이 사신, 제 조상의 넋이 있는 고장"이라며 "언젠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묘소가 너무 외로워보여 혹시라도 정치인이 될 기회가 있다면 이곳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조상에 대한 작은 보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는 보수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민주당의 험지로 꼽힌다.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충북 옥천군)가 있어 보수텃밭으로도 불린다.

이 선거구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와 괴산 선거구가 합쳐져 신설됐다.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는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2014년 17대 총선에서 승리한 것을 제외하고 민주당이 깃발을 꽂은 적이 없다. 괴산 선거구는 2004년 17대 총선과 2008년 18대 총선 외에는 모두 보수당이 석권했다.

이 곳의 현역의원은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박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서 당선한 뒤 2016년 20대 총선 신설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재선했다.

현재 자유한국당에서는 이 곳에 후보자 신청을 낸 사람이 없어 박 의원은 당내 경선없이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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