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 자체사업과 계열사 모두 좋아 작년 실적 늘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2-14 17:1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이 계열사와 자체사업의 고른 실적 호조에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었다.

두산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5357억 원, 영업이익 1조261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7.3% 늘었다.
 
두산, 자체사업과 계열사 모두 좋아 작년 실적 늘어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은 지난해 자체사업에서 매출 2조8349억 원, 영업이익 2271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9.7% 증가했다.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5G통신(5세대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용 소재사업이 성장궤도에 올라섰고 산업차량BG가 북미를 중심으로 선진시장에서 호조로 매출이 늘어 모트롤(유압기기)BG의 외형 축소를 상쇄했다.

자회사 두산중공업은 2019년 연결기준 매출 15조6597억 원, 영업이익 1조769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7.3%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영업이익 8404억 원을 내 사상 최고치였던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거뒀고 두산건설은 2018년 적자 522억 원에서 흑자 810억 원으로 돌아섰다.

두산은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의 2019년 4분기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327.7%로 직전 분기보다 14.2%포인트 낮아졌다. 이 기간 별도 부채비율은 256.7%에서 121.6%로 대폭 좋아졌다.

순차입금비율도 2019년 3분기 119.3%에서 4분기 67.5%까지 낮아졌다.

두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19년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300원, 우선주 1주당 13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233억1208만5500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한전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6519억 내 66.4% 증가, 역대 최대치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돌파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 거는 기대 크다
HL디앤아이한라 창원 계류시설 증설 공사 수주, 900억 규모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