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쏘렌토와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올해 중형 하이브리드SUV시장에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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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6년 만에 쏘렌토의 완전변경(풀체인지)모델을 내놓으며 국내 완성차기업 처음으로 중형 하이브리드SUV를 내놓는데 현대차도 질세라 싼타페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하며 하이브리드모델을 선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기아차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 올해는 하이브리드로 맞붙는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04105742_6547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4세대 쏘렌토의 티저 이미지. <기아자동차></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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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3월 쏘렌토의 하이브리드모델을 내놓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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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상반기 안으로 2년 만에 싼타페 부분변경모델을 내놓는데 이때 하이브리드모델을 함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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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모델은 일반 내연기관차처럼 석탄연료를 쓰지만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장착돼 연비효율이 높은 게 장점이다.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석탄연료를 적게 쓰기 때문에 친환경차로 분류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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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와 싼타페는 중형 하이브리드SUV 수요를 놓고 열띤 판매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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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기업의 중형 하이브리드SUV는 둘 뿐인 데다 사실상 성능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두 차량을 놓고 구매를 저울질할 가능성이 높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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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와 싼타페 모두 현대차그룹의 신형 3세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전달계)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1.6리터 가솔린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쏘렌토에 적용하는데 현대차도 싼타페에 같은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파악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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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두 차량의 전체 판매량에 하이브리드모델 판매량이 끼칠 영향이 작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기아차와 현대차는 하이브리드모델의 판매 확대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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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도 하이브리드모델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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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친환경SUV 판매량은 2018년보다 3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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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쏘렌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네이버카페에서 최근 구매의향이 있는 소비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떤 모델을 선호하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응답자의 55%가 하이브리드모델이라고 대답했다. 가솔린은 31.4%, 디젤은 13.2%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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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현대차보다 한발 먼저 쏘렌토 하이브리드모델을 내놓는 만큼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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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쏘렌토를 3월 출시한 뒤 15일부터 출고를 시작하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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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싼타페의 디자인을 크게 손 보며 후발주자의 약점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발 늦게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 승부를 보겠다는 판단일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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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완성차기업들은 완전변경모델과 달리 부분변경모델에서는 디자인을 크게 손보지 않는데 현대차는 지난해 그랜저의 부분변경모델을 내놓을 때 디자인을 크게 바꾼 적이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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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와 싼타페는 2002년부터 중형 SUV 시장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판매경쟁을 벌여왔다. 현대차는 2000년 1세대 싼타페를 출시했고 기아차는 2년 뒤 1세대 쏘렌토를 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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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의 판매대결 결과는 3대 2로 싼타페가 앞선다. 싼타페는 2015년과 2018년, 2019년에 쏘렌토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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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판매량에서도 싼타페가 쏘렌토보다 1300대가량 앞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