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가 막대한 자금조달을 바탕으로 신약 연구개발(R&D)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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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손실폭이 커졌는데 올해 기술수출을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티움바이오 작년 700억 투자유치, 김훈택 기술수출로 흑자전환 간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14145705_3878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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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국내 바이오벤처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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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는 지난해 5월 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11월에는 공모를 통해 300억 원을 추가로 투자받아 모두 700억 원을 조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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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가 설립된 지 3년밖에 안된 신생 바이오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신약 기술수출 성과 덕분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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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는 2018년 말 이탈리아 키에지그룹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TU2218’을 7400만 달러(약 900억 원)에 기술수출했다. 또 2019년 2월에는 대원제약에 40억 원 규모로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의 국내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기술이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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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티움바이오는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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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손실 50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영업손실이 52.9% 증가했는데 연구개발비가 늘어난 탓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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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택 대표는 해마다 1개 이상의 기술이전 성과로 실적 개선을 이룬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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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5년 이내에 5개 신약물질의 추가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을 통해 해당 물질 5개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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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는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모두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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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로 가장 적합한 물질을 선택하는 신약 개발시스템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연구 단계에서 가능성이 보인다고 해서 무작정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 확률을 높인 뒤 시작하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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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가 그동안 기술수출에 성공한 물질들은 합성의약품이다. 하지만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재조합 단백질 기반 치료제인 혈우병 우회인자 신약물질 ‘TU7710’과 B형 혈우병 신약물질 ‘TU7918’ 등은 바이오의약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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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TU2218을 면역항암제로 기술수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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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2218은 항암제로도 개발되고 있는데 기존의 면역항암제와 달리 여러 주요 항암경로를 통해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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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는 2017년 5월 미국 면역항암제 전문업체 애고녹스와 TU2218의 기술이전 계약을 위한 기술평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애고녹스와 기술이전 본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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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의 글로벌 판권 기술수출도 추진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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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온는 올해 TU2670의 국내 임상2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임상2상의 효능데이터에 따라 글로벌 기술이전 여부와 규모 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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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티움바이오의 사업모델은 임상2상을 전후로 기술이전에 성공해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신약 개발을 이렇게 하는거다'고 말할 수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이 몇 없는 상황에서 티움바이오는 국산 신약 개발의 교과서”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