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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확진 하루 만에 1만5천 명 늘어, “산정방법 변경일 뿐”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  2020-02-14 08: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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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코로나19 발생현황.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 안 코로나19 확진자 수 산정방법이 변경돼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

1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152명, 사망자가 254명 늘었다.

13일 오후 4시 기준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5만9493명, 사망자는 1355명이다.

중국은 후베이성의 코로나19 확진 판단에 임상 진단상 확진사례를 추가하면서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치에 임상 진단상 확진자 1만3332명, 사망자 135명을 새로 넣었다.

임상 진단상 확진은 핵산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흉부영상(CT) 촬영을 통해 의사가 확진을 결정하는 것이다.

후베이 지역에서 하루만에 확진자 1만4840명, 사망자 242명이 각각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것을 놓고 코로나19의 발병 패턴에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은 실험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820명을 보고하면서 확진자 총수가 4만6550명이라고 알렸다”며 “중국은 후베이성의 임상 진단 확진자 1만3332명을 보고했는데 확진사례의 대부분이 발병 초기 시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팀장은 “이러한 증가는 대부분 환자에 관한 진단 및 보고 방식의 변화 때문”이라며 “후베이성에서만 훈련된 의료진이 흉부 영상검사를 통해 의심환자를 임상 진단상 확진자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후베이성 이외의 중국과 다른 국가는 실험실에서 확진 판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팀장은 “WHO는 후베이성에서 실험실 및 임상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의 사례를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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