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손학규 "통합 마치고 2월 말 당대표 그만둔다", 박주선 "명문화해야"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2-13 19:0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4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학규</a> "통합 마치고 2월 말 당대표 그만둔다", 박주선 "명문화해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연구원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2월 말까지 통합을 마치고 (대표를)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손 대표가 바른미래당 현수막 앞에 서있는 모습.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 통합을 마치면 대표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손 대표는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연구원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2월 말까지 통합을 마치고 (대표를)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2선 퇴진 요구를 거부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손 대표는 12일 “3당 통합과 손학규의 거취가 무슨 상관이냐”며 “통합이 ‘당대표 물러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손 대표의 퇴진과 관련해 “(손 대표가) 그동안 조건부로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가 입장을 번복한 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통합 후 당헌 등에 별도조항으로 손 대표의 2월 말 퇴진을 명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손 대표는 호남3당 통합 성사 여부와는 별개로 2월 말까지만 당대표를 유지하기로 했다. 통합이 이뤄지면 세대교체를 위해 당대표를 내려놓고 통합이 불발되면 책임을 지기 위해 물러난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11일 통합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17일까지 조건 없이 통합을 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통합신당의 지도부 구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의를 중단했다.

대안신당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기존 지도부의 2선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손 대표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 통합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13일 민주평화당과 양당 사이 통합 논의를 우선 시작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2월 말까지는 현재 대표들로 공동지도체제를 구성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2028년까지 128조 이상 국내 투자, 용인에만 향후 600조 투입"
LG 구광모 "국내 향후 5년간 100조 투자, 60조는 소재부품장비에"
삼성 국내에 5년간 450조 투자·6만 명 채용, 평택 반도체 5공장 건설 착수
이재명 재계 총수들에 "국내 투자 관심 가져달라", 삼성·현대차·SK·LG 5년간 80..
정부 여당 '한강버스 사고재발' 비판, 박주민 "운항 중지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비트코인 1억4401만 원대 하락, 아사히 "일본정부 가상화폐 105종 금융상품 인정 ..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국내 125조 투자 '역대 최대', AI·SDV·로봇·수소 집..
롯데·HD현대 석화 사업재편 이번주 확정 전망, 구조조정 첫 사례 임박
WSJ "테슬라,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중국산 부품 전면 배제 추진"
서울 아파트 청약 1순위 경쟁률 136.02대 1, 지방 32배로 역대급 격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