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CJENM, 콘텐츠와 커머스 모두 호조 보여 작년 실적 늘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2-13 17:4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NM이 콘텐츠부문에서 흑자를 내면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CJENM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897억 원, 영업이익 269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9.5% 늘었다.
 
CJENM, 콘텐츠와 커머스 모두 호조 보여 작년 실적 늘어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겸 E&M부문 대표(왼쪽)과 허민호 CJENM 오쇼핑부문 대표.

CJENM은 2019년 미디어부문과 커머스부문, 영화부문, 음악부문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흑자를 봤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미디어부문은 2019년 매출 1조6784억 원, 영업이익 709억 원을 봤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CJENM은 “‘사랑의 불시착’과 ‘호텔 델루나’ 등의 작품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강화했다”며 “지난해 전체 방송광고시장이 부진했지만 중간광고 판매가 늘어나면서 TV광고와 디지털 광고 매출도 늘었다”고 말했다.

2019년 TV광고 매출은 2018년보다 8.5%, 디지털광고 매출은 2018년보다 22% 늘었다.

커머스부문은 2019년 매출 1조4273억 원, 영업이익 1492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

CJENM은 “A+G(엣지)와 장미쉘바스키아, 지스튜디오 등 자체브랜드나 단독브랜드 상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며 “올해는 단독브랜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모바일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부문은 지난해 매출 3493억 원, 영업이익 436억 원을 냈다.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기생충’과 ‘극한직업’, ‘나쁜 녀석들’ 등의 영화가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CJENM은 설명했다.

음악부문은 매출 3348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거뒀다.

CJENM은 모든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지식재산(IP)를 확대하고 자체 브랜드 및 자체제작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2020년에 매출 3조8천억 원, 영업이익 3100억 원을 낼 목표를 세웠다.

CJENM 관계자는 "CJENM이 지난해 콘텐츠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안정적 실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갔다"며 "올해에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단독 브랜드사업과 글로벌 및 디지털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CJENM은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41억 원, 영입이익 427억 원을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