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사회

권성동, 강원랜드 채용청탁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받아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2-13 15:4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해 채용청탁을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강문경 이준영 부장판사)는 13일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권성동, 강원랜드 채용청탁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받아
▲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재판부는 "형사재판은 결국 검사가 입증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검사가 법관의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하지 못했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강원랜드 인사팀 등에 압력을 넣어 교육생 공개 선발 과정에서 의원실 인턴 비서 등 11명을 채용하게 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다.

권 의원 측은 검사의 공소 제기가 추정에 불과하고 객관적 사실과 다르다며 무죄를 주장해 왔다.

권 의원은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으로부터 감사원 감사 관련 청탁을 받아 그 대가로 비서관을 경력직원으로 채용하게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도 받는다. 

재판부는 이와 관련해 "피고인이 최흥집 전 사장에게 청탁한 적이 있는지가 쟁점"이라며 "실체적 진실은 모르겠지만 검사가 법관의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혐의를) 증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선거운동을 도와준 고교 동창을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지명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도 받았다.

재판부는 이와 관련해 "1심 판단과 동일한 결론에 이르렀다"고 판결했다. 

1심은 최 전 사장이 내놓은 교육생 선발 과정의 채용비리 및 비서관의 경력직원 채용 의혹과 관련한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또 권 의원과 최 전 사장이 공범이라고 보기에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강원랜드 사외이사 선임에 관여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산업자원통상부 공무원들이 직권을 남용해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사외이사 지명 권리행사를 방해했다는 점이 증명되지 않았으며 권 의원이 공모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권 의원은 선고를 받은 뒤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 의견을 지닌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기소가 이뤄지고 있으며 또 무죄가 선고되고 있다"며 "(이번 수사가) 야당 유력 정치인을 향한 정치탄압이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판매 일시 중단, 부정 거래 가능성 방지 목적
이석희 SK온 대표 건강 이유로 사의, 이용욱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화재보험협회 차기 이사장으로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대표 내정
키움증권 6월부터 퇴직연금 서비스 시작, 엄주성 "온라인 투자 플랫폼 경쟁력 보여주겠다"
삼성 금융계열사 두나무 지분 인수, 삼성증권 대표 박종문 그룹 디지털자산사업 중심 잡는다
농협금융지주 1조2천억 농협중앙회로부터 자본 수혈, 이찬우 생산적 금융 확대 정조준
금융위 '포용금융 전략추진단' 가동, 하나금융 3조 규모 포용금융 이행방안 내놔
이재명 "서소문 사고·GTX 철근 누락 엄정 책임 물어야", 선거 겨냥 행보 논란에 "..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망둥이·꼴뚜기 뛰고 윤석열도 나와 같이 뛰면"
[오늘의 주목주] 'ESS 공급계약' LG에너지솔루션 15%대 올라, 코스피 중동 불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