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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새 도전 즐기는 혁신적 성격, 단정한 옷차림 선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2-1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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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류영준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다.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를 보험업, 증권업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플랫폼회사로 키워 기업공개(IPO)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977년 6월4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정보통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SDS에서 근무하다 카카오로 이직했다.

카카오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하며 개발자로서 주목을 받았다. 개발에서 사업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카카오 금융사업을 총괄했다.

카카오 사내사업으로 시작한 카카오페이가 누적 회원 규모 3천만 명 수준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며 국내 핀테크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떠올랐다.

개발자 출신답게 핀테크사업에서도 기술을 강조한다. 카카오페이를 금융 위주의 ‘핀테크(Fintech)’ 기업이 아닌 기술 위주의 ‘테크핀(Techfin)’기업으로 바라본다.

새로운 분야에 꾸준히 도전하며 성과를 이뤄낼 만큼 혁신적 성향을 띠고 있다.

직함 없이 영어이름을 부르는 카카오 사내문화에 맞춰 카카오페이 내부에서 ‘알렉스’로 불린다.

경영활동의 공과


△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도전
류영준이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선거에 참여한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020년 2월26일 회원사 총회를 열고 제3대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류영준과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등 3명이 후보였지만 임원사만 회장후보를 낼 수 있다는 협회 정관에 따라 류영준과 신 대표만 최종후보에 올랐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핀다를 부회장사로 승격하고 임원사만 회장 후보를 낼 수 있다는 정관을 수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하고 증권업 진출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는 2020년 2월6일 바로투자증권이 이름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2월5일 정례회의에서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승인했다.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대금은 4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4월 금융위에 바로투자증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하지만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됐다가 2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와 2019년 11월부터 심사가 재개됐다.

자본시장법은 금융회사 대주주가 최근 5년 동안 금융 관련 법령, 공정거래법 등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의 증권업 라이선스를 활용한 투자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간편결제 알리페이가 내놓은 머니마켓펀드(MMF)인 ‘위어바오’와 비슷한 예탁계좌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니마켓펀드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해 얻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신속히 돌려주는 초단기 펀드상품이다.
[Who Is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 카카오페이 실적.
△사업 규모 커졌지만 수익성 확보는 과제
카카오페이는 거래금액을 늘리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는 2019년 11월7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 3분기 거래액이 12조9천 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2019년 3분기 누적으로 34조6천억 원 수준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가 애플스토어 결제수단으로 적용되는 등 대형 온라인커머스 가맹사업에서 거래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속한 신사업부문은 2019년 3분기에 매출 623억 원, 영업손실 295억 원을 거뒀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5%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줄었다.

카카오페이는 연말감사보고서에서만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2019년 4월1일 내놓은 연말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018년 매출 695억 원, 영업손실 966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이 556.3%나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도 늘었다.

△삼성화재와 보험사 설립
카카오페이가 삼성화재와 손잡고 보험업으로 진출한다.

삼성화재는 2019년 10월23일 카카오, 카카오페이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모바일과 온라인전용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디지털보험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보험사는 카카오페이와 삼성화재가 운영을 맡는다.

삼성화재가 카카오에 먼저 합작 보험사 설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는 2020년 들어 보험인력을 확충하며 관련 인프라를 갖추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보험사에서 경험이 풍부한 팀장급 인력 등도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2020년 1월23일 “보험사 예비인가 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출시 토대로 사업영역 확대
카카오페이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고 서비스영역을 확대한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5월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카카오톡을 벗어난 별도 앱을 내놓고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지인 선물과 중고 거래, 쇼핑몰 반품 등 다양한 개인 물품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택배 예약과 결제, 조회가 가능한 C2C(소비자 사이 거래) 배송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영수증’ 기능을 추가해 여러 카드사의 결제 영수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도 소개했다.

카카오페이는 보험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미니보험’ 판매 스타트업인 ‘인바이유’를 2019년 7월10일 인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주력인 송금, 간편결제 등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11월19일에는 P2P금융(개인 사이 금융) 회사들과 손을 잡고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 투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연결된 계좌가 있으면 별도의 예치금 계좌를 만들 필요도 없다.

사용자는 1만 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며 카카오톡 안에서 다양한 투자상품을 둘러본 뒤 예상 세후 수익금을 확인하고 원하는 금액만큼만 투자하면 된다.

류영준은 “카카오페이 투자는 카카오페이가 금융 플랫폼으로 전문성을 넓히는 첫 걸음”이라며 “기술을 토대로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 중단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가 중단됐다.

카카오는 2017년 7월27일 카카오페이와 서비스영역이 중복되는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를 2017년 말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류영준은 당시 카카오 핀테크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었다.

뱅크월렛카카오는 카카오가 2014년 11월11일 금융결제원과 협력해 내놓은 전자지갑, 송금서비스다.

카카오 관계자는 "2개 사업 내용이 거의 동일하고 카카오톡 단일 플랫폼으로 송금서비스를 시행하는게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출범과 성장
류영준은 카카오페이의 출범과 성장을 함께해오고 있다.

카카오는 2014년 9월5일 LGCNS와 협력해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앱에 신용카드 정보와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해 모바일 간편결제만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류영준은 2013년 이후 카카오 페이먼트사업부 본부장으로 일하며 카카오페이 출시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는 2017년 1월 이사회를 열고 핀테크사업부문을 분리해 카카오페이를 독립법인으로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에는 2016년 9월부터 카카오 핀테크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던 류영준이 선임됐다.

카카오페이는 출시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 독립법인 출범시점에 누적 가입자수가 1400만 명에 이르렀다. 서비스영역도 간편송금, QR결제, 청구서, 멤버십, 인증서비스 등으로 넓어졌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8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섰다. 2019년 상반기 거래액도 22조 원에 이르며 국내 최대 핀테크 서비스로 발돋움했다.

△카카오 보이스톡 개발
류영준이 카카오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다.

류영준은 2011년 5월 삼성SDS에서 카카오로 이직해 2012년 12월까지 보이스톡 개발팀장을 맡았다.

삼성SDS에서 근무하던 시절 인터넷음성통화(VoIP)를 개발했는데 카카오톡 등 메신저서비스에 이를 접목하기로 한 것이다.

보이스톡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음성통화를 가능하게끔 하는 당시 혁신적 서비스였다.

보이스톡 출시는 이동통신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당시 이동통신사들은 보이스톡이 통화료 매출에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여겨 보이스톡에 데이터 전송속도 제한을 두기도 했다.

류영준은 보이스톡 개발로 개발자로서 입지를 굳혔지만 이후 개발에서 사업부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보이스톡 개발로 카카오가 이동통신사와 갈등을 빚자 새 서비스를 내놓는데 개발 못지 않게 사업영역에서 소통이 중요함을 느꼈던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오른쪽)와 마윈 중국 알리바바 회장이 2017년 7월11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캠퍼스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류영준 페이스북 캡처>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금융사업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내세워 금융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카카오 금융사업을 “8천 명이 일하는 회사의 중대한 성장동력”이라고 말할 만큼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카카오페이가 증권업 인가를 받은 데 이어 보험업 인가까지 추가로 얻게 된다면 카카오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을 갖춘 금융지주에 가까운 모습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은행인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나머지 금융사업을 모두 맡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류영준의 역할이 클 수 밖에 없다.

류영준은 카카오페이가 주요 금융업 인가를 확보하면 흑자 구조를 갖추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중장기 목표로 기업공개를 정해뒀는데 이를 위해서는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신생기업의 상장요건에서 최근 실적을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는 거래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증가 등으로 영업 손실도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 매출 695억 원, 영업손실 966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이 556.3%나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도 늘었다.

◆ 평가
[Who Is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2019년 5월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별도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설명하고 있다.
국내 핀테크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며 핀테크업계의 영역을 넓히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발자 출신답게 핀테크사업에서도 기술을 강조한다. 카카오페이를 금융위주의 ‘핀테크’기업이 아닌 기술위주의 ‘테크핀’기업으로 바라본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혁신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카카오로 이직한 뒤에도 새로운 분야인 금융업에 도전해 뚜렷한 성과를 냈다.

카카오 보이스톡 개발에 성공한 뒤 새로운 기회를 찾아 카카오를 떠날 것을 고려했지만 카카오에서 사내사업으로 핀테크부문을 모두 맡기자 회사에 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자회사 최고경영자 가운데서도 나이가 적은 편에 속한다. 류영준보다 나이가 적은 카카오 자회사 최고경영자는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유일하다.

카카오는 별도 복장규정을 두고 있지 않지만 단정한 옷차림을 선호한다. 금융회사나 금융당국 등 보수적 복장규정이 있는 곳과 협의할 일이 잦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신입사원 교육을 직접 진행할 정도로 격의없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2020년 2월26일 열리는 제3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직함 없이 영어이름을 부르는 카카오 사내문화에 맞춰 카카오페이 내부에서 ‘알렉스(Alex)’로 불린다.

사건사고
△제로페이 참여 놓고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갈등
카카오페이가 제로페이 참여를 놓고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의 반대에 부딪혔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2019년 11월7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페이 수수료를 제로페이 수준으로 낮추라고 요구했다.

제로페이가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카카오페이도 제로페이에 참여하려 한다면 이에 맞는 수수료정책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평균 2.5% 수준의 수수료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신용카드 수수료 평균 1.5%보다 높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간편결제 사업과 제로페이의 수수료체계를 분리해 2020년에 제로페이에 참여할 계획을 세워뒀지만 이런 반대에 부딪혀 참여 여부를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페이 운영 민간 재단법인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의 2020년 1분기 제로페이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리워드 서비스 유사수신 논란
카카오페이의 ‘리워드서비스’가 유사수신 논란에 휘말렸다.

2019년 4월29일 금융위원회는 핀테크회사들이 선불충전금에 이자나 포인트를 지급하는 마케팅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핀테크 회사들의 이런 마케팅을 유사수신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유사수신은 금융관계법령의 인가나 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다. 현행법은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기관만 수신행위가 가능하다고 정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4월3일 은행계좌 무제한 무료송금을 중단하며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 머니’에 연 1.7% 금리를 적용하는 카카오페이 리워드를 내놓았다.

하지만 금융위가 이를 유사수신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리면서 서비스를 2019년 5월 중단했다.

△무제한 무료송금 중단으로 고객 불만
카카오페이가 무료로 운영하던 은행계좌 송금서비스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4월3일부터 은행계좌 송금은 월 10회 무료로 제공되고 이후 건당 500원의 송금수수료가 발생한다고 2019년 3월27일 밝혔다.

카카오톡 친구 송금과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본인계좌 송금에는 무료서비스를 유지했지만 고객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금융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들은 카카오페이가 무료송금으로 고객을 모은 뒤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불공정행위라고 항의했다.

카카오페이는 송금수수료 무료서비스를 대신해 ‘리워드서비스’를 내놓았다.

리워드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충전금인 ‘카카오페이 머니’에 연 1.7% 금리를 적용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리워드서비스는 단순한 송금수수료 면제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2018년 4월3일 서울 강남 새마을금고중앙회 본관에서 핀테크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2011년 5월 카카오 보이스톡 개발팀장을 맡았다.

2013년 1월 카카오 페이먼트사업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10월 다음카카오 핀테크 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2016년 9월 카카오 핀테크 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2017년 4월부터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맡아오고 있다.

◆ 학력

2000년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건국대학교 정보통신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어록
[Who Is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왼쪽),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가운데),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오른쪽)가 2018년 3월27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투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일단은 내가 너무 불편해서 서비스를 고민하게 됐다. 모바일에서 물건을 사고 싶어도 카드마다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설치하고 일일이 본인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결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4/09/01, 카카오페이 출범을 앞두고 문화일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카카오톡의 금융서비스는 금융회사가 또 다른 기회를 찾는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시장에서 금융회사의 주도권을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바일에서 더 나은 수익모델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가 더 크다.” (2014/11/12,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금융서비스는 다른 모바일서비스보다 가입 벽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페이 가입자 1천만 명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2016/06/20, 카카오페이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뒤)

“카카오페이는 케이뱅크와도 제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16/07/11, 지디넷과 인터뷰에서)

“알리페이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커머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앤트파이낸셜과 카카오 플랫폼의 강점이 결합되게 됐다. 개인 이용자는 물론 가맹점 등 기업 고객에게도 더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2/21,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뒤)

“알리페이 투자금으로 직원을 현재 100명에서 300명가량으로 늘릴 것이다. 잠재력 있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에도 투자할 계획을 세워뒀다.” (2017/06/26,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판 알리페이가 나오지 않는 것은 금융규제 영향이 크다. 예를 들면 카카오페이 보유 잔액 한도가 200만 원이다. 결혼식 축의금도 못 받는다. 핀테크 분야에 현실을 반영 못한 규제가 많다.” (2018/04/23, 동아닷컴과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8/08/22,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컬처’ 행사에서)

“일본과 중국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업무 제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장기적으로 서남아시아에서도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8/08/30,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바로투자증권 인수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온 카카오페이가 본격적 금융사업으로 진출하는 첫 행보다.” (2018/10/10, 바로투자증권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뒤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카카오페이 투자’는 사용자 입장에서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한 첫 수익 경험, 회사 입장에서는 금융플랫폼으로 전문성을 확장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8/11/19, 서울시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투자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페이가 우리나라 모바일 결제 시대를 본격화했다.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카드, 현금 없이 오프라인에서 결제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다. 플라스틱 카드 인프라가 워낙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이 생활 중심이 되면서 결제 수단도 바뀌고 있다. 세계 트렌드다.” (2019/01/02,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2년 뒤 기업공개를 위해 올해 금융상품 다각화로 수익 기반을 만들겠다. 3년 안에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금액이 100조 원에 이를 것이다. (2019/02/07,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의 요구가 많았기 때문에 별도의 앱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새로 출시하는 앱을 통해 어려운 금융을 편안한 일상으로 만들어주는 카카오페이만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2019/05/20,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핀테크 회사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지만 운동장을 벗어날 수 없는 플레이어(선수)다. 정부가 지금처럼 운동장을 넓혀주면 그 안에서 멋진 플레이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9/05/23,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의 핀테크 성공사례 발표에서)

“카카오페이로 시작된 지불결제의 혁신은 금융산업 전반으로 퍼져서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영역에서 10년 전과 비슷한 일상이 계속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더 설렌다.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서다.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을 바탕으로 금융의 허들을 하나씩 없애며 일상을 바꿔보려고 한다. 2020년 연말에는 금융을 통해 우리의 삶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졌기를 소망한다.” (2019/12/31, 중앙시사매거진 포브스에 게재한 에세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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