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온시스템 주가 상승 예상", 전기차부품 매출비중 계속 확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2-12 09:2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국내외 고객사에 전기차부품 공급이 늘어나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온시스템 주가 상승 예상", 전기차부품 매출비중 계속 확대
▲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1만4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한온시스템 주가는 1만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올해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나는 데 힘입어 전기차부품 공급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에 쓰이는 전동 콤프레서(E-콤프레서) 등 차량용 공조시스템을 주로 생산한다. 현대차, GM, BMW, 폴크스바겐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부품 매출비중이 2017년 7%에서 2019년 10%로 늘어났다. 

한온시스템은 2019년 4분기부터 폴크스바겐의 모듈형 전기 구동 매트릭스(MEB) 플랫폼 기반 전기차에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이 친환경모터(EV) 전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 추가적 실적 성장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2019년 4분기 전동화부품부문 매출비중이 15%로 수주잔고 가운데 친환경차 관련 수주가 67%에 이른다”며 “앞으로 수주잔고가 매출로 실현되면서 한온시스템의 전기차부품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온시스템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8665억 원, 영업이익 53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기아의 '이단아' 타스만, KG모빌리티 '독점' 국내 픽업트럭 시장 새 국면 허원석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샘모바일 “삼성전자 개발 중 XR 헤드셋, 5월 구글 I/O 행사서 공개” 김바램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