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KPS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해도 실적 안정적 증가 기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2-12 09:0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력설비 정비업체 한전KPS 주식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실적을 냈지만 올해 실적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한전KPS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해도 실적 안정적 증가 기대"
▲ 김범년 한전KPS 사장.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한전KPS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6천 원을 유지했다.

한전KPS 주가는 11일 3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한전KPS는 예상 못했던 비용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해 안정적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전KPS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781억 원, 영업이익 676억 원을 올렸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23.5% 줄었다.

시장은 애초 한전KPS가 지난해 4분기에 714억 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바라봤는데 이에 6% 가량 미치지 못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4분기에 경영평가와 관련한 퇴직금 충당금 130억 원, 원전과 인천공항 공사 관련 보상비와 해외공사 지급수수료 102억 원 등 일회성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 감소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한전KPS는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469억 원, 영업이익 1939억 원을 내며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8년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2% 늘었다.

한전KPS는 올해도 지난해보다 실적이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전KPS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013억 원, 영업이익 196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1% 늘어나는 것이다.

허 연구원은 “한전KPS는 국내 정비시장의 공공성 확대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2021년 이후에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4기가 순차적으로 가동하고 2024년까지는 국내 원전과 화력발전의 순증설에 따라 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