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큐셀부문의 태양광 모듈공장 가동을 일시중단한다.
한화솔루션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과 음성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
진천 공장은 12일부터 23일까지, 음성 공장은 18일부터 23일까지 각각 가동을 멈춘다.
한화솔루션은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연휴 기간을 연장한 탓에 일시적으로 생산부품을 확보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부품의 확보상황에 따라 진천 공장을 17일부터 20일까지 부분가동할 수도 있다고 한화솔루션은 알렸다.
한화솔루션은 앞으로 부품 조달 거래선의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중국의 부품제조사들이 생산을 재개할 때 조달 소요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