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우리은행장 최종후보에 권광석, 현 새마을금고 신용공제사업 대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2-11 16:05: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 행장에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가 내정됐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다음 우리은행 행장후보로 권광석 대표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우리은행장 최종후보에 권광석, 현 새마을금고 신용공제사업 대표
▲ 권광석 우리은행장 최종후보.

우리은행장후보 3명 가운데 '다크호스'로 꼽혀온 권 대표가 우리은행장에 사실상 오르게 된 것이다.

우리금융은 1월28일 권 대표와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 사장 등을 다음 우리은행장 후보로 압축한 뒤 면접평가 등 절차를 진행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지주회사 회장과 우리은행장 역할을 분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권 대표는 우리금융지주 설립 뒤 지주회사 회장과 은행장을 처음 분리해 운영하는 상황에서 원활한 소통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적임자"라며 "은행의 조직 안정화를 이끌고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와 면접에서 고객중심 경영을 통한 신뢰 회복과 내실경영, 새 사업기회 발굴의 중요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권 대표는 강한 추진력과 솔선수범하는 자세, 다양한 업무경험과 논리적 의사결정을 겸비한 리더로 조직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1963년 태어나 건국대 산업공학과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사한 뒤 홍보실장과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 우리PE대표이사 등을 지내며 우리금융그룹의 전략과 인사 등 주요 업무를 책임졌다.

2018년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로 일하다 우리은행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