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모두투어 목표주가 하향, "신종 코로나 탓에 상반기도 적자 불가피"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20-02-10 09:23: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모두투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모두투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노선 여행 예약이 취소되면서 상반기까지 영업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모두투어 목표주가 하향, "신종 코로나 탓에 상반기도 적자 불가피"
▲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모두투어 목표주가를 2만1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모두투어 주가는 1만5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국 노선을 비롯해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 영향을 받고 있다”며 “모두투어 주가도 단기적으로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진정돼야 모두투어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모두투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1분기 중국 노선이 대부분 예약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동남아시아 노선까지도 예약취소가 늘어나고 있어 상반기까지는 영업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도쿄 올림픽이 7월 열린 뒤 본격적으로 영업수익을 회복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주요 자회사 자유투어도 중국 노선 비중이 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뒤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모두스테이는 2019년 4분기 영업손실 12억 원을 봤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적자를 개선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모두투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289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27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