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솔제지 주가 상승 가능", 특수지부문 수익성 개선 전망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2-10 08:3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솔제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솔제지는 2020년 산업용지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특수지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솔제지 주가 상승 가능", 특수지부문 수익성 개선 전망
▲ 이상훈 한솔제지 대표이사 사장.

10일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 목표주가를 2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한솔제지 주가는 1만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2019년 4분기에 특수지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약화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며 "2020년에는 산업용지부문의 견고한 성장 속에 특수지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솔제지는 2019년 4분기에 별도기준 매출 4369억 원, 영업이익 23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시장 기대치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9.7% 줄었다.

한솔제지는 2019년 산업용지부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쇄용지와 특수지 판매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2020년에는 원자재인 펄프와 고지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인쇄용지와 특수지의 판매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적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솔제지는 2020년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64880억 원, 영업이익 12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31.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