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우리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인수합병으로 비은행 강화 예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2-10 08:2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캐피탈업체와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실적도 회복세로 돌릴 가능성이 높다.
 
"우리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인수합병으로 비은행 강화 예상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우리은행장.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1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봤다.

롯데카드 지분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염가매수 차익이 크지 않았고 파생상품 손실사태와 관련한 배상금도 예상보다 많게 충당금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양호한 대출 성장률을 유지하고 기존에 설정했던 충당금도 일부를 환입하면서 순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계열사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개선작업을 진행중인 점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아주캐피탈 지분을 인수하고 증권사 인수합병도 추진하며 비은행 분야 사업을 점차 강화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지배주주순익 2조52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5.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