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정보통신, 롯데그룹 IT투자 올해 본격화면 실적증가 가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2-07 10:2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정보통신이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디지털 전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그룹 투자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롯데그룹의 IT 관련 투자가 미뤄지면서 롯데정보통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다만 유통사 중심의 롯데그룹은 생존을 위한 온라인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고 제조업 계열사 역시 4차산업혁명시대에 생존을 위한 공장자동화·물류자동화를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롯데정보통신이 받을 수혜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정보통신, 롯데그룹 IT투자 올해 본격화면 실적증가 가능
▲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4분기메 매출 2379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6% 줄었다.

롯데그룹 계열사들로부터 낸 매출비중은 약 80%로 이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신규 IT투자에 따른 수혜가 매출에 반영되는 부분은 주로 SI(시스템통합)사업 부문인데 롯데정보통신의 SI 매출 증가폭은 5%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가 지연되는 사유는 시스템통합 관련 인허가 지연 등 외부 원인도 있지만 그룹의 IT 관련 투자가 아직 본격화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올해부터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본격적으로 IT 관련 투자를 진행하면서 롯데정보통신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1분기는 SI사업의 비수기이지만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미뤄졌던 롯데 계열사들의 IT투자 및 오산연수원, 오시리아 테마파크 등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 연간으로도 지난해 미뤄진 제조업계열사들의 스마트팩토리 추진에 따른 투자, 통합물류센터 관련 시스템통합 매출, 하반기 그룹 계열사 콜센터 입점, 온라인 쇼핑몰 데이터센터 대행운영 등 그룹의 온라인화 및 스마트화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봤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511억 원, 영업이익 44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1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