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13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함영주</a>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에서 중징계 결정을 받으면서 은행권에서 한동안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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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금융지주의 후계구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만큼 취약한 지배구조가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13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함영주</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중징계'에 금융지주 후폭풍, 취약한 지배구조 민낯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31162506_7509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13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함영주</a> 하나금융지주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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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후계구도가 격랑에 휩싸인 만큼 두 금융지주의 승계 프로그램을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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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모두 두 사람의 공백을 예상하지 못했던 만큼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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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 모두 손 회장, 함 부회장을 제외하고는 다음 회장으로 내세울 만한 마땅한 인물이 없어 제대로 된 ‘플랜B’조차 세워두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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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13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함영주</a> 부회장이 빠지게 되면 하나금융지주는 다음 회장 승계구도를 원점에서 다시 짜야 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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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021년 3월을 끝으로 회장에서 물러나는데 함 부회장이 하나금융그룹 안팎에서 다음 회장후보로 입지를 다져왔던 만큼 함 부회장이 빠지면 큰 혼선이 불가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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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는 다른 금융지주와 마찬가지로 자회사 대표이사들과 외부인사 몇몇을 추려 회장후보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함 부회장이 다음 회장에 오르는 게 안팎에서 기정사실처럼 여겨지면서 회장후보‘군’과 ‘관리’라는 말이 무색한 상황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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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 역시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 손 회장이 다음 회장후보로 단독 추천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우리금융그룹 안에 다음 회장에 오를 만한 인물이 많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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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로 전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우리은행을 제외한 다른 계열사의 규모도 작기 때문이다. 계열사 대표들의 경험이나 역량이 당장 금융지주 회장에 오르기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 이 점은 하나금융지주 역시 마찬가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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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 회장에게 중징계가 사전 통보됐음에도 손 회장이 다음 회장후보로 추천된 배경에 ‘대안이 없다’는 현실적 문제 역시 반영됐을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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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우리은행장 인사도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은행장 최종후보 선출이 29일에 이어 또다시 연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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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금감원의 이번 결정을 두고 금융지주의 후계구도를 뿌리째 흔든다는 점에서 과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금융지주가 ‘주인 없는 회사’인 만큼 한 명의 부재로 후계구도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미궁에 빠지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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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또 “일반회사와 달리 금융지주들이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후보군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는데 형식만 갖추고 제대로 된 역할은 하고 있지 못하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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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로 은행들이 소비자 보호에 한층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도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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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실시한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소비자 보호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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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소비자보호그룹장이 겸직하던 손님행복본부장을 분리했다. 또 투자상품서비스(IPS)본부를 새로 만들면서 투자 적합성을 검증 관리하기 위한 ‘손님투자분석센터’를 꾸렸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을 신설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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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은행의 상품판매 절차도 한층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각 은행들은 투자상품을 검토해 판매를 결정하는데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상품을 검토하는 조직이 제 역할을 하면서 이번 사태를 피한 것으로 전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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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사모펀드 판매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펀드 판매는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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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비이자이익 경쟁이 한풀 꺾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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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원금손실이 날 수 있는 위험한 파생결합상품을 판매한 이유가 결국 실적 압박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자이익이 한계에 이른 만큼 비이자이익의 핵심인 수수료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린 결과라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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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제제로 CEO 연임 및 지배구조, 앞으로 있을 신사업 인수합병 추진 등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비이자이익 확보에 제약이 우려되는데 올해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은행 금융지주의 이자이익 증대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 전반적 비이자이익 위축 가능성은 실적에 부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