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비정규직 노조, '직접고용' 요구하며 파업 들어가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20-01-28 17:2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스공사 비정규직 노조, '직접고용' 요구하며 파업 들어가
▲ 28일 대구시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 로비에서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소속 노조원 120여 명은 28일 대구시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민주노총 소속 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고용을 위한 투쟁을 한 지 650일이 지났다”며 “그러나 회사는 협상에 불성실한 태도만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소속 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이 아닌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도 28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파업지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가스공사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지키도록 정부가 관리·감독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문서로 작성해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

가스공사와 민주노총 비정규직 노조는 직접고용 문제와 관련해 2017년 11월부터 노사협의와 회의를 21차례 거쳤지만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민주노총 비정규직 노조는 28일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면담을 추진한 뒤 성사되지 않으면 전국 14개 지역본부 노조원들이 모두 파업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강도를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