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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이학상, '신창재 신뢰'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흑자 절실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  2020-01-28 15: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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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흑자전환을 이뤄내야 하는 과제에 어깨가 무겁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이 2013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설립 이후 6년 넘게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 대표로서는 실적 반등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

2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온라인마케팅(CM)채널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며 온라인채널에서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국내 첫 인터넷 전문 생명보험사로 교보생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지난해 10월까지 온라인채널에서 초회보험료 55억 원을 거뒀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2019년 10월까지 전체 생명보험사 24곳은 온라인채널에서 초회보험료로 152억 원을 냈는데 이 가운데 교보라이프플래닛이 36.3%를 차지하며 인터넷 전문 보험사로서 자리를 굳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젊은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카카오페이, 토스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페이에서 보험 3종을, 지난해 9월부터 토스에서 정기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을 온라인채널 선두기업으로 키우는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에서 아쉬울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3분기까지 순손실 103억 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 순손실 125억 원보다 적자폭을 줄였지만 2013년 12월 출범 이후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을 세우며 5년 안에 흑자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적자가 이어지면서 흑자전환 시기를 출범 뒤 7년으로 수정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올해 출범 7년째를 맞은 만큼 이 대표는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신 회장은 이 대표에게 6년 넘게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를 맡기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설립 추진단장을 맡았던 이 대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초대 대표이사에 오른 뒤 두 번의 연임을 거쳐 2020년 9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신 회장은 지난해 1월 유상증자 350억 원 등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에 1440억 원가량을 출자하며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온라인채널을 공략하는 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용 등을 고려하면 보험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보다는 보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와 코네티컷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미국 보험사에서 일했다.

2001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상품마케팅실장과 e비즈니스 사업추진단 담당임원 등을 맡았으며 2013년 12월부터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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