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종근당, 다양한 전문의약품 제품군 기반으로 올해 실적증가 가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1-28 10:3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종근당이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올해 외형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종근당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영업력이 우수하다”며 “전문의약품부문에서 자체 생산 제품뿐만 아니라 도입상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안정적 외형 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근당, 다양한 전문의약품 제품군 기반으로 올해 실적증가 가능
▲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

종근당의 매출 증가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종근당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73억 원, 영업이익 76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5.8%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이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의 연구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암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은 지난해 전임상을 마치고 국내 임상1상을 앞두고 있다. 전임상 결과는 올해 미국 암학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KD-506’의 유럽 임상2a상 결과는 6월 유럽 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CKD-506의 임상결과가 좋다면 기술수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종근당의 판단에 따라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을 추가해 임상2b상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