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곽상도 의혹 제기에 “대통령 가족 경호에 심각한 위해 우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1-23 18:1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가족에 관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혹제기와 관련해 대통령 가족에 경호상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2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곽상도 의원의 행태는 경호상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위”라며 “곽 의원이 제발 국민 생각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곽상도 의혹 제기에 “대통령 가족 경호에 심각한 위해 우려”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그는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문씨의 의견은 변호사를 통해 밝혀 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씨는 22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변호사를 선임해 곽 의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서 곽 의원은 문씨 아들이 태국 학교에 다니며 학비와 과외활동 명목으로 1년의 대략 4천만 원을 쓴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부대변인은 “대통령과 함께 경호 대상인 초등학생 손주까지 정치의 대상으로 삼아 공세를 펴는 게 과연 국회의원이 할 일인지 의문”이라며 “국회의원의 정상적 활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고유가 고환율에 공공요금으로 쏠리는 눈, 가스공사·한국전력 엇갈리는 표정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