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KPS는 경영평가 낮게 받아 직원 성과급 줄어야 주주배당 가능"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20-01-23 11:1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전KPS가 낮은 경영평가를 유지하면 성과급 지급액이 줄어 주주 배당을 이어가는 데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한전KPS 2020년 실적의 관건은 6월 경영평가 등급”이라며 “한전KPS가 2020년 순이익이 늘어나려면 적어도 C등급 미만을 받아 성과급, 충당금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바라봤다.
 
"한전KPS는 경영평가 낮게 받아 직원 성과급 줄어야 주주배당 가능"
▲ 김범년 한전KPS 사장.

유 연구원은 “한전KPS는 본질적 이익 기초체력 개선보다는 해마다 6월 경영평가 등급에 따른 비용 절감 여부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한전KPS가 C등급 이상을 받아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통상임금 환입으로 배당은 당분간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전KPS는 2018년에 D등급을 받았다. 직전 3개년 경영평가 등급인 2015년 A, 2016년 A, 2017년 B보다 낮은 등급을 받아 성과급 지급액이 줄었고 노무비 절감효과를 봤다.

2019년에도 D등급을 받아 성과급 지급액과 충당금 적립액을 모두 줄일 수 있었다.

한전KPS는 2020년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한전KPS는 성능 개선공사와 우루과이, 아랍에미리트(UAE) 정비사업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 증가세가 2020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석탄화력발전과 원전 등 기저설비 2기 도입에 따른 실적 개선효과는 4월 삼천포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일부 상쇄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전KPS는 2019년 매출 1조2583억 원 영업이익 188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3%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TSMC 파운드리 격차 더 벌어져, 경계현 올해 AI로 분위기 바꾼다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서울 마포갑 다자 가상대결, 민주 이지은 국힘 조정훈에 앞서 이준희 기자
[여론조사꽃] 성남 분당갑 총선 가상대결, 국힘 안철수 민주 이광재 초박빙 조장우 기자
전기차 '교체형 배터리' 대세로 자리잡나, 중국 니오-CATL 협업 시너지 촉각 이근호 기자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8.6%, 비례 국힘 31.1% 조국 26.8% 민주 18% 이준희 기자
[여론조사꽃] 서울 도봉갑, 민주당 안귀령 41.3% 국민의힘 김재섭 33.1% 김대철 기자
[여론조사꽃] 인천 부평갑 총선 가상대결, 민주 노종면 국힘 유제홍과 박빙 조장우 기자
KBO와 MLB 야구 중계 비교해보니 극과 극, 티빙에 완승 거둔 쿠팡 윤인선 기자
확 바뀐 스포티지·K8 부분변경 모델에 저가 전기차 EV3까지, 기아 올해도 최다판매 .. 허원석 기자
워런 버핏 뒤따른 TSMC 투자자 돌아와, "AI 열풍이 지정학적 리스크 눌러" 김용원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시발넘
시발넘아 회사주식갖고 장난치냐   (2020-01-23 13:29:55)